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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줄거리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2022년 1월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드라마로 경찰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드라마의 줄거리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는 빗속에서 김현수(곽시양)가 의문의 무리와 격투를 벌이고 도망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는 장면과 함께 위승현(강다니엘)의 "모든 것은 그의 죽음에서 시작되었다."는 나레이션으로 시작이 됩니다. 극 중 주인공인 위승현은 경찰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한 신입생으로 경기 동부 경찰청장인 아버지가 롤모델입니다. 경찰대학 입학 면접 후, 위승현은 친구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갖게 되는데, 친구 중 한 명이 친구들과 함께 모은 적금에서 자신의 몫으로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사준 이야기를 하던 중 그의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친구를 따라 나선 위승현은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면서 언쟁을 벌이게 되고 이때 마침 지나가던 고은강(채수빈)이 끼어들게 됩니다. 이유는 이 여자친구가 고은강의 언니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위승현과 고은강은 다소 불미스러운 일로 엮이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됩니다. 그 후, 경찰대학 입학 전 청람교육이 시작됩니다. 청람교육 중 위승현은 김탁(이신영), 유대일(박성준), 서범주(김우석)과 한 방을 쓰게 되고 여학생 중 기한나(박유나), 우주영(민도희), 신아리(천영민) 그리고 장소연(신예은)이 같은 방을 쓰게 됩니다. 그러나 장소연은 고강도의 훈련에 적응을 못하고 결국 퇴소를 하게 되고 고은강이 추가 합격으로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대학에서 위승현과 고은강은 다시 마주치게 되고 본격적으로 경찰대학 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교육단의 주도하에 훈련을 받던 중 고은강의 근무복 주머니에서 의문의 USB가 떨어지는데, 그 속에는 얼마 전 교육단이 신입생을 상대로 체벌을 내리고 군기를 잡던 모습이 몰래 찍힌 영상이 담겨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고은강은 결백을 주장하지만 입학 취소의 위기에 놓이게 되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직접 진실을 쫓아 몰카범을 찾기 시작합니다. 알고 보니 범인은 바로 고은강의 룸메이트인 기한나였고, 그 역시 누군가로부터 사주를 받은 듯한 모습입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위승현과 고은강을 포함한 여덟 명의 경찰대학생을 둘러싸고 여러 사건들이 펼쳐집니다.

출처: 너와 나의 경찰수업

2.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

<너와 나의 경찰수업>의 예고편을 처음 봤을 때 가장 관심이 갔던 부분은 바로 경찰대학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라는 점입니다. 경찰 간부를 양성하는 집단인 경찰대학은 가장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조직으로 손꼽히는 만큼 일반 대학과는 다른 특수성을 갖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경찰대학의 실제 모습이 얼마나 잘 표현되었을지 보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고 보는 내내 실제와 일치한 것과 아쉽게 표현된 부분을 집어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청람교육과 경찰대학 내 조직인 교육단, 홍보단, 무도수업, 지적보고서, 체전, 졸업식 등 의외로 디테일을 잘 보여준 부분이 있는가 하면 현실에서는 절대 불가능했을 것 같은 청람교육 중 훈련에 불응하는 장면이나 현장 실습에서 고은강이 보여줬던 모습, 그 외 교내에서의 일부 모습들이 각색되어 표현된 것이 다소 아쉬웠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흔히 접할 수 없었던 경찰대학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관심이 가는 드라마였습니다.

3. 드라마에 대한 총평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캠퍼스 로맨스 드라마라는 장르답게 전반적으로 밝고 명쾌한 분위기 속에서 전개되면서 청량한 분위기의 음악들이 더해져 청춘 로맨스의 분위기를 한층 업시켜줍니다. 또한 한 개의 큰 사건과 이와 연관된 여러 작은 사건들의 시원한 흐름과 함께 긴장감을 주는 요소들까지 있어 꽤 흥미롭게 본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인 강다니엘과 채수빈 배우 이외에, 이들의 친구로 나온 이신영, 박유나, 박성준 민도희, 김우석, 천영민 등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가 모두 각자 서로 다른 개성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는 점 또한 신선했습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화제성이 높지 않았고 혹평도 있었던 작품이지만 풋풋한 청춘 로맨스물로 보기에는 충분히 재미있는 드라마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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