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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영화 <악인전>은 2019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조폭 조직의 두목과 강력반 형사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잡는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등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2.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된 조직 두목
2005년 8월의 늦은 밤, 아무도 없는 도로에서 한 차량이 다른 한 차량의 뒤를 따라가더니 갑자기 속도를 높여 접촉 사고를 냅니다. 그리고 멈춘 두 차량, 앞 차량에서 내린 한 남성은 보험 청구할 때 현장 사진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열심히 찍습니다. 이때, 뒤 차량의 운전자가 갑자기 칼을 꺼내더니 앞 차량 남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다시 차를 타고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다음 날, 이 사건을 보도하는 뉴스를 들으며 사건 현장으로 출동하던 천안경찰서 강력 3팀장 정태석(김무열)은 막혀있는 도로에 짜증을 내면서 차에서 내립니다. 그리고 곧장 조직폭력배 장동수(마동석)가 운영하는 불법 오락실에 들어가 그곳에서 환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그리고 그 남성의 오토바이를 타고 함께 사건 현장으로 향합니다. 그렇게 현장에 도착한 태석은 사건 현장을 둘러보다가 차량 뒤 범퍼에 남아있는 흰색 흔적을 보며 차라리 우발적으로 벌어진 사건이기를 바라봅니다.
한편, 장동수는 허상도(유재명)를 만나 사업 얘기를 하지만 서로 의견이 달라 분위기가 험악해지며 동수의 부하와 상도의 부하가 서로 목소리를 높입니다. 이에 동수는 자신의 부하 오성에게 주먹을 날리고 상도의 부하의 치아 2개를 힘으로 뽑아 잔에 넣고 그 잔에 술을 따라 상도에게 건네주며 평화적으로 진행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술집을 나선 동수는 술을 안 마셨으니 직접 운전한다고 하고 출발합니다. 그렇게 차를 운전해서 가던 중, 뒤에서 누군가가 와서 동수의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차를 멈춰 세우고 확인하던 동수는 뒤 차량 운전자에게 괜찮다고 하면서 그냥 돌아가라고 하지만 그는 차에 타려던 동수를 다짜고짜 칼로 찌릅니다. 이에 동수도 반격하고 두 사람은 빗속에서 몸싸움하다가 뒤 차량 운전자는 차로 동수를 치고 도주합니다. 동수는 병원에 실려 가 겨우 살아나고, 동수의 부하는 상도가 동수를 공격한 것이라고 하지만 동수는 상도가 한 것이 아니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동수를 찾아온 태석은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다그치지만 동수는 직접 범인을 잡을 생각에 빗길에 미끄러져 넘어졌다고 합니다. 별 소득 없이 동수의 병실을 나선 태석은 지하 주차장에서 동수의 차량 뒤 범퍼에서 흰색 흔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에 태석은 최근 벌어진 살인 사건들이 연쇄살인 사건임을 더욱더 확신하게 됩니다.
3. 조폭과 경찰이 손을 잡다
늦은 밤, 한 휴게소에서 전화 통화를 하던 트럭 기사의 뒤로 또다시 범인이 나타나 그를 살해합니다. 그리고 트럭을 운전해 가던 중 트럭의 뒷좌석에서 살해된 기사의 동료가 갑자기 나타나고 트럭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던 중 피가 묻은 칼이 차량 밖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동수가 칼에 찔렸다는 사실이 소문이 나면서 그는 사업에 난항을 겪습니다. 이에 동수는 범인을 잡아 명예 회복을 하려 하고 동수의 부하는 찾아온 칼은 동수에게 건넵니다. 동수는 태석을 만나 같이 범인을 찾되 범인을 잡는 사람이 알아서 처리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공조를 시작합니다.
동수는 부하에게 상도부터 처리하라고 지시하고 범인이 사용했던 칼로 상도를 살해하고 칼은 현장에 두고 나옵니다. 그리고 칼에서 현재까지 살해된 피해자들의 DNA가 모두 발견되어 연쇄살인 사건으로 공식 전환됩니다. 이 사실을 알고 화가 난 채로 동수를 찾아간 태석은 상도를 죽였냐고 물어보고 동수는 순순히 인정합니다.
한편, 조직폭력배 두목이 연쇄살인범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한 고시원 식당에서 이를 보고 있던 범인은 '저건 내가 한 게 아닌데'라고 혼잣말합니다. 맞은편에서 라면을 먹던 남성이 이를 듣고 그대로 얼어버리고 범인은 조용히 일어나 어디론가 나갑니다. 그리고 범인은 상도의 장례식에 찾아가 상도의 부하에게 "누군가 내 칼로 허상도를 죽였다"라고 쓴 종이를 건네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그리고 한 좁은 골목에서 또다시 접촉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살해합니다.
그 시각, 동수와 태석은 범인이 탔던 차를 뒤지던 중 핸들 커버에서 핏자국을 발견하고 핸들 커버를 벗기려는 순간 상도의 부하들이 쳐들어와 이들을 공격합니다. 그리고 몸싸움 끝에 문식은 넘어지면서 자신이 들고 있던 칼에 찔려 죽게 됩니다. 다음 날, 태석은 납치 사건을 수사하라는 지시를 받고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아내와 납치범의 통화를 감청합니다. 납치범의 요구대로 피해자의 아내는 돈 가방을 한 분식집에 맡겨 놓고 현장까지 따라간 태식과 팀원들은 근처에서 이를 지켜보는 듯한 남성을 쫓아가지만 결국 놓치게 됩니다. 태식은 분식집 주인에게 그 남성에 관해 물어보지만 소주 한 병을 마셨다는 얘기밖에 듣지 못하고 수거된 소주병을 전부 뒤집니다. 결국 납치범이 마셨던 소주병을 찾아내게 되고, 감식 결과 이상한 지문을 발견합니다. 그렇게 그의 집에 찾아가 뒤지던 중 사진 한 장을 발견하게 되고 사진 속 한 남성은 동수가 그렸던 몽타주와 거의 일치한 것을 발견하고 납치범과 연쇄 살인범이 동일 인물 강경호임을 알게 됩니다. 동수는 부하들에게 강경호를 찾으라고 지시하고 안산 일대를 샅샅이 수색하지만 찾아내지 못합니다. 부하들에게 일을 시켰으니 밥은 먹여야 할 것 아니냐며 동수는 태식의 팀과 함께 회식하기로 합니다. 한 학교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동수는 우산을 쓰고 오성을 기다리던 중, 한 여고생이 정류장에 멈춰섭니다. 동수는 비를 맞고 있는 여고생에게 자신의 우산을 건네고 태석이 마침 투덜거리며 동수에게 다가옵니다. 여고생은 동수의 우산을 받고 이내 버스를 타고 떠납니다. 그리고 동수와 태석의 팀원들이 회식하던 중, 한 여고생이 살해당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뉴스에 나오는 사건 현장에서 동수가 여고생에게 줬던 우산을 보게 됩니다. 이에 동수와 태석은 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범인을 잡으러 나갑니다. 이들은 여고생이 타고 갔던 버스 노선을 따라 수색하던 중 범인이 묵고 있는 숙소를 찾아내 근처에서 잠복하지만 범인은 이를 눈치채고 도망갑니다. 태석의 차량 옆으로 천천히 지나가던 흰색 차량을 알아보고 이들은 추격전을 벌이다가 차를 들이받아 멈춰 세우지만 강경호는 재빨리 도망갑니다. 이에 동수, 태석, 오성이 그를 쫓아가지만 오성은 강경호의 칼에 찔려 숨지고 뒤따라온 동수에게 강경호가 도망간 방향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동수가 알려준 방향으로 쫓아가 한 노래방에서 강경호를 잡아 자신의 사업장 창고로 끌고 가서 의자에 묶어 놓습니다. 동수에게 맞으면서도 강경호는 계속 동수를 도발하고 동수가 강경호를 죽이려던 순간 태석이 차를 타고 안으로 돌진해 동수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그렇게 태석은 연쇄 살인범 강경호를 잡아 경찰서로 복귀합니다.
4. 끝까지 악마를 쫓아서
그 후, 강경호는 재판에서도 시종일관 뻔뻔한 태도를 보이며 죄를 인정하지 않고 검사는 장동수를 증인으로 부르게 됩니다. 동수는 태석에게 강경호와 같은 교도소에 수감되게 해달라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증언하기로 하고, 결국 강경호는 사형을 선고받고 동수도 법정에서 바로 체포됩니다. 그리고 얼마 후, 교도소 벤치에 앉아 평화롭게 성경을 보던 강경호 앞에 장동수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샤워 중인 강경호를 찾아가 끝은 봐야 되지 않겠냐고 얘기하고 겁에 질린 강경호의 표정과 험악하게 웃는 장동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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