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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영화 <히트맨>은 2020년 개봉한 액션 코미디로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국정원을 탈출한 암살 요원이 자신이 연재한 만화로 인해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타깃이 되어 납치된 가족들을 구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이지원 등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2. 만화가의 꿈을 이룬 암살 요원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 김상준은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찾아온 국정원 천덕규, 그의 싸움 실력을 보고 국정원 암살 요원 탄생 프로젝트인 방패연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기 위해 준을 데려갑니다. 만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천덕규에 의해 국정원 최고의 암살요원이 된 준은 폭풍우가 휘몰아치던 어느 날 밤, 준은 헬기를 타고 작전을 수행하러 가던 중 바다에 스스로 몸을 던집니다. 그렇게 준의 동료들은 준이 죽은 줄 알고 장례식까지 치르게 되고, 죽음을 위장하여 탈출에 성공한 준은 자신의 꿈을 이룰 생각에 기뻐합니다.
그렇게 15년 후, 신분 세탁한 준은 김수혁이라는 이름으로 결혼해서 딸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꿈꾸던 웹툰 작가로 살고 있지만 연재 중인 만화는 악플만 가득 달리고 마감 시간도 지키지 못해 편집장에게 구박만 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던 중 연재 중이던 만화도 다음 화로 연재 종료하라는 편집장의 전화를 받고 망연자실하여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딸에게 피아노 한 대도 사주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합니다.
3. 대박이 난 '암살 요원 준'
그리고 수많은 악플을 보면서 분노해있던 준은 래퍼들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만화에 담아보라는 딸의 말을 떠올리고 술김에 과거 국정원에 있을 당시 자신의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암살요원 준>이라는 만화를 그립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준은 잘 차려진 한 상과 아내의 태도를 보면서 어리둥절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준이 잠든 사이 준의 아내 미나는 준이 그려놓은 만화를 정리해서 편집장에게 보냈고 하룻밤 사이에 대박이 났던 것입니다. 하지만 준이 그린 만화에는 준이 국정원에서 겪은 모든 것이 담겨있고 이는 국가 기밀이기에 편집장을 찾아가 만화를 내려달라고 사정하지만 다음 편을 연재하라는 답만 듣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갑자기 비가 내리게 되고 준은 우산을 가지고 딸의 학교 앞에 가서 기다립니다. 하지만 멋진 모습으로 승용차를 타고 온 딸의 친구 아버지의 모습에 준은 결국 딸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혼자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으로 돌아온 준은 래퍼를 꿈꾸는 딸이 써놓은 가사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결국 만화를 계속 연재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 결과, 만화는 그야말로 대박이 났고 딸이 원하던 피아노도 사주게 됩니다.
4. 준, 더블타겟이 되다
한편, 청와대 게시판에 폭탄테러 예고 댓글을 쓴 아이피 주소를 추적해서 한 PC방에 온 천덕규는 그곳에 있던 초등학생 두 명의 컴퓨터를 확인합니다. 진짜 국정원이냐고 약 올리는 초등학생들에게 천덕규는 자신의 명찰을 보여주는데, 방패연의 그 사람 아니냐는 초등학생들의 말에 천덕규는 웹툰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웹툰을 본 국정원에서는 내용을 바탕으로 이를 그린 사람이 준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고 이를 추적합니다. 그렇게 최 차장과 철이는 편집자에게 찾아가 준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김 작가의 정체를 추궁하고, 준이 일하는 공사장에 요원들을 보냅니다. 공사장에 들어선 차량을 보고 눈치챈 준은 화장실로 도망가지만 요원들이 화장실까지 쫓아오고 결국 이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택시를 타고 급하게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으로 돌아온 준은 아내한테 전화해 사실 자신이 암살 요원 준이고 국정원이 자신을 잡으러 온다고 다급하게 얘기해 보지만 아내는 준의 말을 믿지 않고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그리고 준의 집까지 찾아온 철이와 최 차장에 의해 국정원으로 잡혀갑니다. 그리고 만화 속 제이슨과 똑같은 사람이 편집장을 찾아가 준에 관해 묻고, 과거 암살 요원 준에 의해 한쪽 눈을 잃은 제이슨이 준의 아내까지 납치하게 됩니다. 1급 반역죄로 국정원에 잡혀가 심문받던 준은 마침 아내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받게 되는데, 아내가 아닌 제이슨이 전화를 한 것입니다. 제이슨은 천 국장을 데려오면 아내를 풀어주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은 준은 다 자백할 테니 천 국장과의 독대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혼자 취조실에 들어온 천 국장을 인질로 잡아 준은 탈출하고 아내를 구하러 갑니다. 국정원 요원들이 준을 쫓아가지만 터널에 들어간 사이 뒤따라온 요원들을 모두 제압하고 지나가던 다른 차를 타고 터널을 빠져나갑니다. 이때, 준은 편집장과의 통화에서 과거 제이슨의 동생이 천 국장에게 고문당하다가 죽는 내용을 담은 웹툰을 업로드한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터널에 도착해 요원들이 모두 죽은 것을 본 최차장은 분노하며 준이 제이슨과 한패라고 생각합니다. 준과 천 국장이 떠난 후 제이슨의 부하가 와서 기절한 요원들을 전부 총으로 쏴 죽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최 차장은 준의 딸을 납치해 영상통화로 딸을 달리는 차에서 떨어뜨리려고 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 사이, 제이슨이 있는 곳에 다 왔지만, 준은 미안하다고 소리 지르면서 바로 앞에서 유턴하고 딸을 구하고 바로 간다고 제이슨에게 전화합니다.
한편, 준의 딸을 납치한 것이 마음에 걸렸던 철이는 최 차장과 다른 요원들의 눈을 피해 가영을 데리고 탈출하고 준에게 문자로 위치를 보냅니다. 그렇게 그곳으로 온 준에게 철이는 총을 겨누지만 가영이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에 철이는 마음이 약해져 결국 총을 내리게 됩니다. 그렇게 천 국장, 준, 철이, 가영은 함께 철이 지내고 있는 곳으로 와서 무기들을 챙겨 나서던 중, 국정원이 따라온 것을 보고 철을 때려눕히고 그를 남겨둔 채 차를 타고 아내를 구하러 갑니다. 그리고 가영이 한 영상통화로 얼마 후 뒤따라온 국정원까지, 현장은 총격전으로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렇게 치열한 싸움 끝에 제이슨과 그의 부하들은 완전히 제압당하면서 사건은 정리됩니다. 그리고 얼마 후, 준의 수입이 적은 것을 알고 철이는 준에게 다시 국정원으로 복귀하라는 얘기를 꺼내지만 단칼에 거절당합니다. 그리고 준은 계속 만화를 그리며 가족들과 서로 웃으며 포옹하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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