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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소개

2021년 10월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은 주인공 윤지우(한소희)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아 복수하는 내용을 담은 8부작 액션 누아르 드라마입니다.

경찰은 수배 중인 윤지우의 아버지 윤동훈(윤경호)를 잡기 위해 윤지우의 집 앞에서 잠복하고 있고 아버지가 마약 밀매 조직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학교에 알려지면서 윤지우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다가 결국 자퇴합니다. 윤지우는 자신의 생일에도 나타나지 않는 아버지에게 원망을 쏟아내고 그의 말을 듣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아버지는 위험을 무릅쓰고 집에 오는데 집 앞에서 누군가에게 살해당합니다.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윤지우는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을 쫓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냉정한 현실 앞에서 고등학생이었던 윤지우는 혼자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아버지의 친구이자 폭력조직 동천파 보스인 최무진(박희순)을 찾아가 그 조직의 일원이 되기로 합니다. 하지만 남자들만 있는 폭력조직의 세계는 만만치 않습니다. 조직 내 막내였던 도강재(장률)를 비롯한 다른 조직원들로부터 험난한 일들을 겪으면서도 윤지우는 오직 복수만을 위해 혹독한 훈련을 하고 이를 악물고 버팁니다. 윤지우는 최무진으로부터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사용한 총이 경찰의 것이라는 사실을 듣고 최무진의 말에 따라 이제부터 윤지우가 아닌 오혜진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살기로 합니다. 그리고 몇 년 후, 오혜진이라는 이름으로 경찰이 되고 마약 수사대 전필도(안보현)와 파트너가 되어 동천파 스파이로 활동합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사용한 총이 과거 마약 수사대에서 근무하다가 사망한 경찰의 것이고 그 경찰이 바로 동천파에 위장 잠입한 자신의 아버지였음을 알게 되고 큰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그는 최무진이 자신을 이용했고 아버지를 죽인 범인도 최무진임을 알게 됩니다. 윤동훈을 진심으로 친구로 생각했던 최무진은 윤동훈이 동천파에 위장 잠입한 경찰임을 알고 배신감에 윤동훈을 살해했던 것입니다. 모든 진실을 알고 나서 윤지우는 최무진을 죽여 아버지의 복수를 끝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윤지우에게 애정을 느꼈던 전필도는 최무진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윤지우를 설득하고 윤지우도 그의 말을 따르기로 합니다. 그렇게 함께 최무진을 체포하러 가던 중 전필도 역시 최무진의 부하가 쏜 총에 살해당하고 또 한 명의 소중한 사람을 잃은 윤지우는 결국 더는 망설이지 않고 최무진을 찾아가 죽입니다. 복수를 끝낸 윤지우는 부모님의 묘에 찾아가고 전필도와의 좋았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2. 관람 포인트

<마이네임>은 공개되기 전부터 배우 한소희의 연기 변신으로 주목을 받았던 드라마입니다. 한소희 배우가 윤지우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몸무게를 증량하고 몇 달간 액션 스쿨을 다니는 등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이 있었기에 드라마 속 많은 격렬한 액션신을 멋지게 소화해낸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묵직한 연기를 보여준 박희순 배우와 윤지우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전필도를 연기한 안보현 배우, 그리고 잔인한 악당을 연기한 장률 배우까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드라마 첫 회부터 마지막까지 폭풍같이 휘몰아치는 액션신과 더불어 화려한 영상미가 보는 재미가 있었고 찰떡같이 어우러지는 배경 음악들까지 더해져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올려 주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일각에서는 불필요한 연출과 흔한 소재 그리고 초반부터 예상 가능한 진부한 스토리여서 흥미가 떨어진다는 평도 있지만 액션 장르를 좋아하는 일인으로서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와 화려한 액션신 그리고 OST까지 몰입감이 높아 재미있게 시청했던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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